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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(20)
저거 번역자가 의도를 담고 부제를 바꿨는데? 왼쪽 독일어 문장엔 정치적 올바름이란 단어가 안 보이고 '미국에서 온 새로운 좌파 이데올로기'만 보이는데?
저 책 읽어봤는데,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건 뭐가 되었든 자유로운 상호간의 토론을 통해서 차별이든 뭐든 나쁜 것을 없애는 쪽으로 가야지, 처음부터 말도 못 꺼내게 막아버리는 건 민주주의가 아니라는 의견임.
근데 책 내용 자체는 좀 별로긴 했음
암튼 유튜브에 저자랑 인터뷰한 영상이 있었던 것 같으니 관심있음 한번 봐봐
미국에서도 유사한 서적을 낸 학자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사실 이런 비판을 수용할 수 있는 것도 중도적인 궤를 걷는 사람들의 선택지라는 생각은 들더라.
중도적인 사람들은 그 주장이 현실적인 구속력은 없는 이야기라고 하지만 래디컬한 사람들은 들을 생각도 안할 것 같은.
차라리 제이슨 스탠리 책에서 과격단체에서 쓰는 신종 언어에서 말하는 게 더 설득력있게 들리는데.
파시즘의 첫 단계는 거짓된 신화를 창조하고 그걸 납득시키기 위해 이상한 말을 쓰면서 공적 토론 단계를 무너뜨린다고ㅎㅎ
https://youtu.be/pjxkVu8oDUs?si=jfxVbahv25pBi2l5